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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News

서울시청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참사 급발진 주장

by jjonis 2024. 7. 2.

자동차 관련 포스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오늘은 참 안타깝고 무거운 소식을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먼저, 해당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애통함을 전합니다.

역주행 사고
<출처:연합뉴스>

사고 경위 및 목격자증언

7월 1일 밤 9시 30분경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8세의 남성이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역주행함으로써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여 신호등을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덮침에 이어 다른 두대의 차량과 충돌했다는 소식입니다. 68세의 남성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갑작스러운 급발진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 중이며, 윤석열 대통령은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모든 자원을 집중할 것을 지시하였다고 합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30대에서 50대 남성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누군가의 아들, 아빠인 것이 알려지며 큰 슬픔과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한 사고 당일 승진한 은행 직원 4명이 동료들과 저녁 식사 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 중인 직장인 등 인파가 몰린 시간이라 더욱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차량이 역주행을 하며 사람들을 덮쳤다고 증언하였으며, BMW, 소나타 차량을 차례대로 추돌한 후 횡단보도로 돌진하며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는 게 공통된 이야기입니다.

급발진일까? 운전미숙일까?

이번 사고의 가해자인 60대 남성은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 40여 년의 운전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경찰 측은 차량에 동승했던 남성의 아내는 급발진이라고 주장한 반면 급발진의 근거는 현재까지 피의자의 진술뿐이며, 급발진이라고 해도 사고의 적용 혐의가 달라지지는 않으며, 사고차량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답하였습니다. 한편, 동승했던 아내인 60대 여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면, 가해자가 속한 회사의 관계자는 입사 후 사고 이력은 없었으며, 주변 기사들 또한 원래 술도 안 마시는 배테랑 기사였으며, 서울에서도 버스기사를 하였기에 서울 지리 또한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였습니다.

시청역 앞 상황

음주운전 혹은 약물반응은?

경찰은 사고 후 가해자가 사고 현장에서 도주를 시도하지 않았으며, 음주운전과 약물 간이검사를 시행하였지만 반응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사건의 중대함을 감안하여 추가로 채혈검사를 실시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사상자 발생

사고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가운데 더 이상 사상자는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하여 총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보행자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전해졌습니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하였으며, 3명은 심정지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부상자 4명 중 2명은 추돌한 BMW와 소나타의 운전자이며, 다른 2명은 보행자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사자들은 영등포병원 장례식장과 국립중앙의료원, 강북삼성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적십자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각각 옮겨졌으며, 집에 있다가 급히 나온 유가족들과 구급대원에게 사망자의 인적사항을 듣고 주저앉는 등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였습니다.

블랙박스 캡쳐

목격자들의 증언과 동승자 후속조치

통상 차량은 급발진 후 물체에 충돌 후 정차하는데, 이번 사고의 경우에는 차가 스스로 멈췄다고 말하였습니다. 한 목격자는 일방통행길에서 반대로 나와 뭔가에 부딪혀서 멈춘 게 아니라 횡단보도 앞에서 멈췄다고 당시 현장상황을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목격자는 가해차량에서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고 하였으며, 사고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은 흰 옷을 입은 여자가 있었다. 사람이 죽어가는데 지혈을 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자기 옷으로는 안된다고 했다며 분노를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상황을 본 일부 목격자들 또한 사람이 죽어가는데 가해차량의 동승자는 본인의 옷만 챙겼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해당 사고의 목격자들의 대다수는 가해자의 주장과는 달리 급발진이 아니며 동승자의 후속조치 또한 미비하였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