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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News

캐스퍼EV 전기차 출시일, 주행거리 정보, 최대 주행가능 거리 315km

by jjonis 2024. 6. 30.

이번 포스팅은 2019년 등장한 현대자동차의 경차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EV에 대한 소식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아토스 이후로 판매되지 않았던 경차 라인업을 캐스퍼로 성공적인 판매로 이끌며 최근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하여 전기차버전의 캐스퍼 EV가 론칭했다는 소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캐스퍼 전기차 출시일과 주행거리, 사전계약 정보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퍼EV 공개
<출처:현대자동차>

경차의 가격 논란

현대자동차의 캐스퍼(AX1)는 기아자동차의 모닝 3세대에 적용한 K1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한국 내 생산 경차 중에 2017년 출시된 모닝 이후 4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 신차이며, 2002년에 단종된 아토스 이후에는 약 20년 만에 현대자동차의 경차 시장 진출 자동차입니다. 그런데 높은 판매대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전예약 당일 캐스퍼의 판매 가격이 공개된 후 불거진 엇갈린 반응이었는데요. 논란은 캐스퍼의 차급과 성능이 경차 수준인데 경쟁 모델에 비해 너무 비싼 가격이 문제라는 반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경차인 모닝(1175만 원~1520만 원), 스파크(1156만 원~1148만 원), 레이(1355만 원~1580만 원)에 비해 캐스퍼의 가격은 높은 편이라는 점입니다. 소형 SUV 차급인 현대자동차 베뉴(1689만 원~2236만 원), 기아자동차 셀토스(1944만 원~2543만 원), XM3(1787만 원~2219만 원) 등과 비교해도 더 저렴하지 않습니다.

경차 규격이 아닌 소형차 규격

이미 캐스퍼 내연기관 모델도 디자인 평이 굉장히 좋았었는데 캐스퍼 전기차의 공개된 디자인을 보니 원래 전기차 플랫폼으로 나온 것처럼 디자인이 정말 잘 나온 모습입니다. 이번에 론칭한 캐스퍼 일렉트릭. 즉, 캐스퍼 EV는 기존 경차규격에서 벗어나 크기가 조금 더 커졌습니다. 전장은 230mm가 길어졌고 전폭은 15mm가 넓어지면서 도로 위 존재감은 물론 공간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180mm 증대된 휠베이스는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과 함께 2열 레그룸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어줍니다. 트렁크부 길이가 100mm 길어져 화물 공간이 기존 대비 47리터 늘어났으며, 차량 크기가 커지면서 캐스퍼 EV는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분류가 됩니다.

캐스퍼EV 내부
<출처:현대자동차>

성능,가성비로 대중화

캐스퍼 전기차 출시일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은 바로 캐스퍼 전기차 주행거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차 스펙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텐데요. 출시일이 나오기 전 레이 EV와 비슷한 주행거리를 예상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49 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레이 EV보다 훨씬 긴 315km로 굉장히 넉넉한 주행거리입니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기자들과 현장 질의응답 자리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가격은 2000만 원대로 책정하겠다며 다음 달 사전계약 때 정확한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갈립니다. 2000만 원대 가격을 놓고 한 번은 비싸서, 다른 한 번은 예상보다 싸다는 점입니다. 캐스퍼 EV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15km라고 합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단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했으며, 주행 거리가 짧지만 값싼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대신, 자체 생산한 49 kWh급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알려집니다.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 외 V2L 기능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고 합니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전작 이상으로 경차 수준을 뛰어넘는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키 2터치, 터치센서 도어 핸들, 아이페달(i-Pedal) 모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비롯하여, 편안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새롭게 적용했다고 합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도 채택하여 쾌적한 드라이브를 보조해 줍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후측방 모니터(BNM)도 신규 탑재하여 안전 또한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캐스퍼EV 전면부
<출처:현대자동차>

실내 시승 프로그램 및 사전계약

캐스퍼 전기차 사전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7월에 시작되고 추후 기본형 모델과 크로스모델이 출시일 공개 및 사전계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2024 부산 모빌리티쇼를 방문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7월 12일~21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캐스퍼 EV 대고객 체험 전시를 운영하고 방문객 중 현장 이벤트 1등에게 캐스퍼 EV 일렉트릭 1대를 증정할 계획이라고 하니 참여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