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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News

미국 스포츠카 : 아메리칸 드림 콜벳 Part.1

by jjonis 2024. 6. 28.

'미국의 스포츠카'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Chevrolet Corvette.

쉐보레 V8 스포츠카의 아이콘, 콜벳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꾸준히 발전하며 특별한 가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는 어느새 8세대에 이르게 됐습니다.

V8 스포츠카의 절대적인 아이콘, 쉐보레 콜벳은 과연 어떤 역사와 이야기를 갖고 있을까요?

1세대 : C1(1953-1962)

C1 전체샷

오리지널 콜벳 C1은 곡선미가 돋보이는 차체 라인과 독특한 스타일링이 특징입니다.

유럽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C1의 디자인은 대형 타원형 그릴, 2개의 원형 미등, 전체적으로 크롬 악센트가 특징입니다. C1 Corvette는 소프트톱 컨버터블과 착탈식 하드톱이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초기 생산분 300대는 미시간 플린트 공장에서 생산되었고 기대 이상의 인기에 대량 생산으로 체제를 전환하며 1954년부터는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했습니다. 초대 콜벳은 ‘시험작’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차량의 크기가 연식 및 사양에 따라 지속적인 변화를 겪었습니다.

콜벳이라 한다면 V8 엔진을 먼저 떠올리지만 초기의 콜벳은 150마력 수준의 블루 플레임 직렬 6 기통 3.9L 엔진과 3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대신 1955년부터 V8 4.3L, 4.6L 엔진이 탑재됐고, 이후 V8 5.4L 엔진 등을 더해 최고 출력 360마력을 냈습니다.

2세대 : C2(1963-1967)

C2 전체샷

스팅 레이의 시작으로 알려진 C2 콜벳은 C1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났습니다.

더 각진 디자인의 C2는 분할된 후면 창 스플릿 윈도(Split Window 1963년에만 해당), 숨겨진 헤드라이트 및 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특징으로 합니다. 2세대 콜벳은 또한 Corvette 최초의 독립 리어 서스펜션을 도입하여 핸들링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2세대 콜벳은 V8 스몰 블록 엔진과 폭발적인 빅 블록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2세대 콜벳은 250마력부터 435마력에 이르는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더불어 2세대 콜벳은 특별한 ‘하이엔드 사양’이 등장했는데 1962년에는 360마력의 Z06 사양이 등장했고, 550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앞세운 그랜드 스포츠 사양도 제시되어 마니아 및 부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3세대 : C3(1968-1982)

C3 전체샷

3세대 콜벳은 마코 샤크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생산, 판매된 만큼 시장에 제시되는 새로운 기술 및 안전 규정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안전 규정으로 인해 초기형(1968~72), 중기형(1973~1977) , 후기형(1978~1982) 등으로 분류될 정도의 디자인 변화를 보입니다.

더불어 3세대 콜벳은 오일쇼크 및 배출가스 규제의 영향을 정통으로 맞으며 시기에 따라 엔진의 출력이 널뛰기 시작합니다.

실제 3세대 콜벳에는 당시 시장에 따라 매년 엔진 라인업이 바뀔 정도였습니다.

 

1968년에 데뷔한 3세대 콜벳의 초기 사양은 430마력이나 435마력 등에 이르는 모습이지만 오일 쇼크 및 배출가스 규제 이후의 모델들은 같은 규격, 비슷한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190마력 남짓한 모습을 보입니다.

C3는 이외에도 ZR1, ZR2, ZL1 등의 강력한 퍼포먼스의 모델이 존재하였으며, 또한 나중에 Corvette 라인업의 필수품이 될 ZR1 성능 패키지를 도입했습니다.

4세대 : C4(1984-1996)

C4 전체샷

1984년 데뷔한 4세대 콜벳은 이전의 콜벳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제시합니다.

4세대 콜벳은 드라마틱한 차체 그래픽 대신 글로벌 스포츠카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브랜드의 의지가 반영되어 깔끔한 직선의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덕분에 많은 부분에서 기술적인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기술과 성능 면에서 상당한 도약을 보여주었으며, 공기역학적 디자인, 개선된 서스펜션, 보다 강력한 엔진 라인업을 갖춘 C4 Corvette은 진정한 성능의 발전이었습니다. 직선적인 디자인 요소 외에도 스페이스 프레임의 단점을 개선하는 배스터브 프레임 기술이 더해졌을 뿐 아니라 각 부분의 디테일 및 부품 개선을 이뤄내 더욱 우수한 강성과 움직임을 보장하게 됐습니다. C4는 V8 5.7L 엔진이 적용됐으며, 205마력부터 최고 405마력을 제시해 드라이빙의 가치를 높였고, 오일쇼크 이후 V8 엔진이 본연의 출력을 되찾는 모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375마력을 생산하는 듀얼 오버헤드 캠 LT5 V8 엔진을 특징으로 하는 상징적인 ZR-1의 도입을 표시했습니다.

 

이상으로 1세대~4세대까지의 콜벳의 역사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5세대~8세대까지의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