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포티지는 국내에서 지난해에만 총 6만 9,851대가 판매됐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15만 대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기아의 베스트셀링카 스포티지가 미국 시장에서 2025년형 연식 변경 모델로 출시되었다는 소식인데요. 하지만 미국시장에서는 21만 대가량 판매된 경쟁차량 투싼에 판매량이 밀린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러한 가운데 연식변경된 2025년형 스포티지를 출시하였는데,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인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스포티지
미국 시장에서의 2025 스포티지는 트림에 따라 가격이 다양합니다. 가장 엔트리 모델인 스포티지 LX FWD는 27,190달러(한화 약 3,751) 만원이며, 가장 비싼 스포티지 PHEV X-라인 프레스티지 AWD의 트림은 44,190달러(한화 약 6,096) 만원입니다. 시장 차이가 있는 만큼 직접적인 가격 비교는 어렵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포티지 가격의 2배를 뛰어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 듯합니다. 더군다나 미국시장에서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전용 트림과 파워트레인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트림별 가격은 하단 단락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트림 변화
이번 2025 스포티지는 새롭게 제공되는 EX 트림에 새로운 프리미엄 패키지와 파노라마 선루프, 스마트 파워 리프트 게이트 등을 제공합니다. 인기가 많은 X-라인 및 X-프로 트림의 경우 전, 후면 유광 블랙범퍼, 유광 블랙 사이드 실, 유광 블랙 알리이 휠, 블랙 엠블럼 등 검정 테마의 외장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2025 스포티지는 충돌 방지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10가지의 편의 및 안전사양이 기본사양으로 채택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과 뒷좌석 레그룸 등 넓은 실내공간을 장점으로 합니다.
스포티지 X-라인의 경우, 전면부와 후면부 범퍼에 별도의 가니쉬가 추가되며 17인치 무광 블랙 휠과 AT 타이어가 적용됩니다. 또 일체형 루프랙은 돌출형으로 변경되며, 사이드 미러 또한 유광 플라스틱이 적용되는 등 기존보다 테마를 강조하였으며, 터프한 스타일링을 비롯하여 최저 지상고를 높여 오프로드 분위기를 강조하였습니다.
하이브리드 트림 PHEV X-라인
가장 비싼 최상위 트림인 PHEV X-라인 프레스티지 AWD 트림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장착하여 향상된 효율과 성능을 갖췄습니다.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35.7 kgfm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스포티지 PHEV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61마력, 최대토크 35.7 kgfm로 더욱 강력한 출력을 낸다고 합니다.
스포티지 PHEV에는 13.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이를 통해 순수 전기 모드로만 약 54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PHEV 모델은 사륜구동을 비롯하여 자체가 최상위 트림만 제공되는 만큼 기존보다 높은 가격대를 갖습니다. 국내 시장에는 수익성 부족 등의 이유로 PHEV 모델은 출시가 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현대차측은 전기 모드의 주행거리를 기존보다 2배 가까운 100km까지 확장하고 연비 효율을 높인 2세대 PHEV 모델로 다시 한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 동향
한편, 최근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차박 및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세단보다는 활용성이 강점인 SUV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추세입니다. 시장을 의식한 만큼 2025 스포티지 X-라인 및 X-프로 트림을 국내 출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 또한 있는데요. 정작 판매 가격을 알게 된다면 조금은 망설여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가격 차이가 발생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파워트레인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포티지의 경우 1.6 가솔린 터보엔진과 2.0 디젤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것과는 다르게 북미형 스포티지의 경우 4 기통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내 자동차 시장 여건 상 이 정도의 금액을 지불할 소비자가 있을지에 대한 낮은 가능성 등 여러 이유 때문에 기아차는 국내 자동차 시장보다는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2025 스포티지 북미 사양 트림 및 가격
일반 모델
LX FWD : 28,565달러(한화 약 39,592,290원) - 약 207,900원 인상
LX AWD : 30,365달러(한화 약 42,072,090원) - 약 207,900원 인상
EX FWD : 30,665달러(한화 약 42,486,090원) - 약 346,500원 인상
EX AWD : 32,465달러(한화 약 44,965,890원) - 약 346,500원 인상
SX FWD : 34,165달러(한화 약 47,340,090원) - 약 346,500원 인상
SX-Prestige FWD : 36,165달러(한화 약 50,138,190원) - 약 346,500원 인상
SX-Prestige AWD : 37,965달러(한화 약 52,617,990원) - 약 346,500원 인상
X-Line AWD : 33,465달러(한화 약 46,387,590원) - 약 346,500원 인상
X-Pro Prestige AWD : 39,465달러(한화 약 54,683,790원) - 약 346,500원 인상
하이브리드 모델
하이브리드 LX FWD : 29,965달러(한화 약 41,537,190원)
하이브리드 LX AWD : 31,765달러(한화 약 44,016,990원)
하이브리드 EX AWD : 33,765달러(한화 약 46,815,090원)
하이브리드 SX-Prestige AWD : 38,965달러(한화 약 54,034,590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PHEV X-Line AWD : 41,065달러(한화 약 56,932,090원)
PHEV X-Line Prestige AWD : 45,565달러(한화 약 63,131,1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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