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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News

쉐보레, 3세대 신형 올 뉴 콜로라도 풀체인지 출시 및 판매

by jjonis 2024. 7. 15.

한국시장에서 픽업트럭의 열풍이 된 지 제법 시간이 흘렀습니다. 불과 5년여 전 2019년에 한국 GM이 트래버스와 함께 정식으로 출시를 시작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픽업트럭들과 경쟁을 하였습니다. 당시 북미 기준 LT트림이 들어왔으나 한국한정으로 익스트림으로 바뀌었으며, 미국제 정통 픽업트럭이 가진 장점에 대한 각종 호평이 이어졌었습니다. 일부에서는 빈약한 옵션과 실내재질에 대하여 아쉬운 점이 있다는 평이 있었으나, 픽업트럭의 본래 취지를 생각하였을 때 실용성을 우선시하여야 하지 않는가에 대한 반박 또한 있었습니다. 비록 가솔린 엔진의 픽업트럭이지만 한때에는 경쟁차종인 렉스턴 스포츠를 제외하고는 가장 잘 팔리는 차종 중에 하나였으며, 수입 픽업트럭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2019년 출시 후에도 4년 연속 수입 픽업트럭 판매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 쉐보레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3세대 풀체인지 콜로라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콜로라도 색상

3세대 풀체인지

한국 GM은 2024년 7월 15일에 풀체인지된 중형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를 판매한다고 알렸습니다. 콜로라도는 쉐보레 브랜드의 픽업트럭 모델 라인업 중 엔트리급의 모델로, 2019년에 공식 수입되어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콜로라도는 2022년 7월 28일 공개된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2세대 대비 길이와 전폭, 휠베이스 모두 소폭 증가하였으며, 6 기통 엔진과 디젤 엔진을 모두 단종시키고 가솔린 터보 엔진만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신형 올 뉴 콜로라도는 추세에 맞춰 직선을 강조하면서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외관 변화

외관의 전체적인 모습은 최신 쉐보레 픽업트럭 디자인의 흐름을 반영한 듯 전보다 더 강인하고 터프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그릴과 이어진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전모델보다 얇아졌으며, 그릴 가장자리 일부가 헤드램프 아래를 파고드는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전면부는 거대한 사이즈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로 카마로와 비슷하게 패밀리룩을 완성시켰습니다. 또한 굵직한 라인들로 본닛과 범퍼 디자인을 강조하는 한편, 주간주행등, 전방 안개등, 테일램프 등 차체 외부에 들어가는 등화류에는 대부분 LED를 사용하였습니다. 외장 컬러는 토파즈 블루, 턱시도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샌드 듄, 글로우 레드 등 총 6가지이며, 18인치 다크 글로스 알로이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가 기본 제공된다고 합니다.

콜로라도 전면부콜로라도 후면부

실내 변화 및 편의사양

실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승용차 분위기에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계기판은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사용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1.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였고, 내장재는 검은색 계열의 색상을 바탕으로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좌석 등에 레드 스티치를 사용하여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전모델과는 상반되듯 많은 옵션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7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와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에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제공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원격 시동과 차량 원격 제어, 차량 진단 알림, 차량 상태 정보 등을 제공하는 GM 온스타를 5년간 무상 제공 한다는 점입니다. 이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하였습니다.

콜로라도 실내

파워트레인 및 성능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사양으로 판매합니다. 2.7리터 4 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Gen2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여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4 kgfm를 발휘하며 노멀, 오프로드, 견인/운반, 험지 등의 드라이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엔진에 있어서는 실린더블록과 크랭크축의 강성을 높이고 디젤 엔진에 사용했던 소재와 기술을 활용하여 내구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향상했으며, 그 결과 기존 3.6리터 V6 자연흡기 엔진 대비 40% 이상의 토크가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콜로라도의 사륜구동 시스템 또한 더욱 발전하였습니다. 오토트랙 액티브 2 스피드 4WD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탑재되었으며,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때에는 차동기어를 잠그는 락업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상당한 견인력 또한 콜로라도의 퍼포먼스 중 하나인데요.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를 기본옵션으로 제공하며 최대 견인력은 3,492kg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타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으로 인해 주행 중 트레일러의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컨트롤하여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미리 방지한다고 합니다.

가격 및 연비

앞서 말씀드린 듯이 신형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7,279만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내 복합 연비는 후륜 구동 기준 8.9km/L이며, 사륜구동 기준 8.1km/L입니다.
이 밖에도 액세서리로 슬라이딩 적재함 커버(자동 152만 원, 수동 114만 원)와 롤 바(68만 원), 프런트 및 리어 플랫 머드 가드(각 13만 원), 적재함 고리 세트(13만 원) 등 각종 액세서리와 옵션 등을 추가할 수 있으며, 중복된 옵션을 피하여 장착된 풀옵션 가격은 8,180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