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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News

기아 EV3 소형 SUV 출시일, 가격, 보조금

by jjonis 2024. 7. 4.

기아자동차가 전기 준중형 SUV EV3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세 번째 EV 시리즈이자 첫 보급형 모델인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전기자동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들 한 번쯤은 전기자동차의 구매를 고민해 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발목을 잡는 건 주행거리와 충전, 가격이었을 것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이와 같은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소형 SUV EV3를 출시하였으며,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해 개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전계약이 1만 대를 넘어선 것은 합리적인 가격과 스펙이 아닐까 합니다. 포스팅에서 이어 나가겠습니다.

EV3 전체사진

소형  SUV의 매력

먼저 EV3의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300mm, 전고 1,560mm, 전폭 1,850mm, 축거 2,680mm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회사의 셀토스(전장 4,390mm, 전고 1,600mm, 전폭 1,800mm)와 비교해 보면 크기는 비슷하지만 공간활용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셀토스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전기차임에 누릴 수 있는 세재혜택과 저렴한 유지비가 장점이기에 EV3를 선택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소형 SUV이지만 현대, 기아자동차의 E-GMP 플랫폼을 사용했기에 실내공간이 넓은 편이며 현대자동차의 코나보다 휠베이스가 20mm 정도 더 길어졌습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정도면 캠핑이나 차박을 할 때에도 유용하게 공간성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적용된 무빙 콘솔은 차에 있는 시간이 긴 분들에게는 편리한 기능으로 사용될 것이고, 자체적으로 OTT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에도 매우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아자동차에서는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 AI 기술을 접목한 AI비서를 탑재했는데요. 챗GPT기반인 기아 AI어시스턴트는 차량이용과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제공된다고 합니다. EV3 또한 전기차의 전력을 활용해 내부 및 외부로 전기를 제공하는 V2L 기능도 탑재했다고 알려져 차량 자체의 활용도가 높은 편 인 것 같습니다.

EV3 내부

충전시간, 주행거리, 성능

EV3 모델 또한 전기차이기 때문에 충전시간과 주행거리 등 전반적인 성능이 중요합니다. 이 또한 성능이 매우 좋은 탓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하는데 그 부분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V3는 81.4 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 레인지 모델과 58.3 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더드 모델이 있습니다. 17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롱 레인지 모델 501km이며, 스탠더드 모델은 350km입니다. 충전 시간의 경우 350kW급 급속 충전을 기준으로 10%~80% 충전 시간은 스탠더드 모델 기준 29분이 걸리고, 롱 레인지 모델의 경우 31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하며,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Pedal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i-Pedal 3.0을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EV3 측후면부

 

가격 및 보조금

기아자동차는 EV3 가격을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더드 모델 에어 4,208만 원, 어스 4,571만 원 , GT라인 4,666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롱 레인지 모델의 경우 에어 4,650만 원, 어스 5,013만 원, GT라인 5,108만 원입니다. 하지만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재 혜택을 적용받으면 EV3의 가격은 스탠더드 모델 3,995만 원부터, 롱 레인지 모델은 4,415만 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스탠더드 모델은 3,000만 원 초, 중반, 롱 레인지 모델은 3,000만 원 중, 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EV3 구매 후 3년 내 기아자동차의 신차를 구매 시, 중고 EV 잔존 가치를 최대 60%까지 보장해 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하며, 7월을 시작으로 국내판매와 더불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