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출시 및 사전계약

투아렉은 준대형 SUV 모델로써 2002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페이톤과 함께 고급차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는 1세대 V10 5.0리터 TDI 모델이 보잉 747 비행기를 견인하는 동영상이 유명세를 탔었던 적이 있습니다. 1세대 이후 풀체인지를 거쳐 2세대로 넘어오면서부터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이슈가 되었던 디젤게이트 사건이 2세대 때 일어났으며, 큰 변화로는 포르쉐 카이엔과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했습니다. 주력이 디젤인 만큼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는 힘이 센 차량이라는 인식이 여전합니다. 이번에는 신형 투아렉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크고 작은 변화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외관의 변화입니다. 폭스바겐의 첨단 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발전된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하였는데요. 새롭게 적용된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검은색의 역동적인 범퍼를 사용하여 전면부를 완성시켰습니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3 Eyes 디자인을 적용한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사용하여 투아렉만의 시그니처 프런트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IQ. 라이트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총 3만 8,000개 이상의 인터렉티브 LED로 구성이 되어 주행 속도나 내비게이션, GPS, 카메라 등의 정보를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조명을 비춰주는 기술입니다. 특히, 주행 차량의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춰주는 기술이 더 고도화됐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내는 12인치 LCD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쓴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적용하여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인 다인오디오 컨시퀀스(DYNAUDIO Consequence) 사운드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되며, 탑승자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키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 및 뒷좌석 도어 커튼이 전 트림에 추가된다고 합니다.

파워트레인

신형 투아렉은 총 5가지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가 됩니다. 최대출력 340마력의 V6 3.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최대출력 231마력, 286마력의 V6 3.0 디젤엔진, 381마력의 V6 가솔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462마력의 투아렉 R e하이브리드 모델. 하지만 국내 출시 차량은 286마력의 디젤엔진만 출시가 됩니다. 신형 투아렉은 2023년형 모델을 통해 먼저 선보인 완성도가 입증되었으며, 강력한 구동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EA897 evo3 V6 3.0리터 TDI 엔진을 사용합니다.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라 불리는 두 개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가 장착된 혁신적인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합니다. 덕분에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섀시는 에어 서스펜션과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인해 온로드, 오프로드에서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알렸습니다. 한편  새롭게 추가된 루프 로드 센서는 차체 제어 시스템 및 첨단 구동장치와 조합되어 주행 안정성 향상과 동시에 더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지붕에 루프박스 혹은, 루프캐리어를 얹었을 때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하여 무게중심 변화를 반영해 주행안정성을 자동으로 높이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판매 가격 및 혜택

가격은 기존 3세대 보다 조금 더 올랐습니다.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1억 99만 원, R-Line의 경우 1억 699만 원입니다. 하지만 신형 투아렉 구매 고객에게는 5년/15만 km 보증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보험 수리 시, 자기 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해 주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기존에 운행하던 차량을 트레이드인(Trade-in) 하는 경우에는 300만 원, 폭스바겐 차량 재구매 시에는 150만 원의 추가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